서울대 문화예술원의 스물다섯번째 뉴스레터입니다. 12월의 두번째 주의 주인은 '학생'입니다. 지난 여름에 공모한 '과제 스케일업'의 결과 발표회가 이번주 금토일에 있습니다. 자칫하면 서랍속에 처박힐 뻔한 과제가 어떻게 스케일업으로 소생될 수 있는지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 Upcoming: Better & Greater 결과 발표 ]
‹Better & Greater>는 학기 중 기획했던 과제물 혹은 개인 프로젝트를 보완하고 발전시켜 더 크고 나은 작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문화예술원에서 제작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입니다. '예술+기술+인문학'의 장르적 융합에 방점을 두고 지난 4개월 간 발전시켜 온 5팀의 결과물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12월 15-17일 3일간 파워플랜트에서 개최됩니다.
° 김별+박신우 <stroll manuals: 걷는 방법들> ° 최재윤+강해성 <아파트 소환술> ° 김수지 <얼굴들(Faces)> ° 앙케트 <랜덤 플레이 댄스> ° EMOTION WALK <Wave of connections>
멘토: 김민아, 황선정, 오한웅, 안가영, 이병엽, 원승
[Recap: 라이터스쿨 스케치 ]
지난 여름 10주간 치열하게 진행되었던 '라이터스쿨'의 수강생 + 리더 작가 인터뷰입니다. 라이터 스쿨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셨더라도 이 영상을 통해 수업의 속살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참여자들이 어떤 고민을, 어떤 성장을 했는지 이야기합니다. 기말과제 중 한 편은 내년 봄 민음사 '리터' 잡지를 통해 여러분께 공유될 예정입니다.
[ Recap: 리빙더 바디즈: 부치스 자궁 ]
다양성 행사는 문화예술원의 시그니쳐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다양한 몸'이었죠. 지난 12월 2일에는 이반지하 작가의 '부치의 자궁' 워크샵 이 있었습니다. '부치'는 논바이너리 중 남성성을 갖는 파트너를 지칭한다 합니다. 이반지하 작가가 관중에게 '부치의 성격이 어떠냐?'고 물었고 '지루하고 재미없다'라는 대답이 나왔는데... 기억에 남네요. 찰흙과 상상력 그리고 편견으로 빚은 다양한 자궁들이 긴 시간 논의되었습니다. 다양한 몸의 행사 접근성accessibility을 위해 텍스트 자막, 수화, 그리고 휠체어를 위한 램프와 소음으로 부터 자유로운 컴포트 존을 설치한 섬세한 행사 기획이었습니다.
[Current: Student Up ]
Student up은 학생 개인, 동아리들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제작지원금과 멘토링, 파워플랜트 공간 제공 등 발표와 교류의 장을 마련합니다. 이번 공모에는 27팀이 지원했고, 총 6팀을 선정했습니다. 매달 진행되는 학생들의 행사를 통해 젊은 상상력의 다양함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