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문화예술원 update입니다 님, 안녕하세요~
서울대 문화예술원의 스물세번째 뉴스레터입니다. 이 뉴스레터는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의 느리지만 단단한 성장을 공유하는 기록입니다. 10월 한달간은 서울을 중심으로 '문화과공급'이 벌어진 듯 하죠? 그래서 뉴스레터는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파워플랜트에서는 쉬지 않고 다양한 행사를 호스팅했습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 10월의 행사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뜨거워진 서울의 문화씬에 파워플랜트가 일조하게 된 옵/신 행사 이야기와 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다양성 행사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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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rrent: 옵/신 페스티벌 @파워플랜트 ]
옵/신은 '다원예술' 페스티벌입니다. 2008-2013까지는 '페스티벌 봄'으로, 2020년부터는 '옵/신OB/SCENE'으로 국내 최고의 다원예술 행사를 이어왔습니다. 올해는 아피찻퐁, 마텐 스팽베르크, 호추니엔, 남정현, 오카다 토시키 등 총 16명의 국제적 예술가들이 참여합니다. 20-21세기 예술사를 변화시킨 가장 중요한 예술적 관점과 형식들을 한데 모아 회고전으로 형식으로, 여러분은 최전선과 그 궤적을 같이 느끼실 수 있습니다. 11/1~26일까지서울 곳곳(송은, M극장, 메리홀, 김희수 아트센터, 연희 예술극장…)에서 행사를 펼쳐지는데, 김지선 작가의 '역행의 여행사'와 '우리들의 사원'이 파워플랜트에서 11/18, 19 펼쳐집니다.
김지선 ‹역행의 여행사 II: 불빛과 저 마을을 향해›·‹우리의 사원›
김지선은 세계화된 제도에 이의를 제기하는 수행적 퍼포먼스를 발전시켜 왔다. 컴퓨터 게임 안에서 혁명의 (불)가능성을 진지하게 사색하는 등, 현실과 상상을 오가며 냉소적인 유희와 비평적 예리함이 서로를 위태롭게 만드는 작품 세계를 펼친다. 회고전에서 인터넷 환경을 다룬 2개의 신작, ‹역행의 여행사 II: 불빛과 저 마을을 향해›와 ‹우리의 사원›을 초연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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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다양한 몸, 살아가는 몸 (다양성 행사) ]
문화예술원은 매년 '다양성 Diversity'을 고민하는 행사를 엽니다. 올해의 주제는 '몸'입니다. 사람들의 생각 속 어딘가에는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정상적인’ 신체가 있지만, 우리의 몸은 크기도, 성별도 모두 다릅니다. 퀴어의 몸도, 장애를 가진 몸도, 질병을 가진 몸도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서로 다른 몸들은 서로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경험하고 감각합니다.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Living the Bodies’는 몸을 둘러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자, 서로가 서로의 몸을 직접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장입니다. 전시와 공연, 워크숍, 세미나로 구성될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몸들을 마주하고, 그 몸들 사이에 나의 몸을 놓아보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합니다. 본 행사를 위해서 '음성포스터', '수화 안내' 등 접근성accessiblity에 대한 세심한 고민을 했습니다.
일시, 12월 1일 금요일부터 12월 3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장소, 서울대학교 제1파워플랜트68동 기획: 김민아 운영: 아트인큐베이터 접근성 기획/운영: 조금다른 주식회사
전시, 공연, 대담은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워크숍은 프로필 링크트리에서 참가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김수화 안무가의 메타 헨즈 공연은 예매가 필요합니다. 예매는 추후 오픈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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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ing: '공학은 답하고, 예술은 질문한다' ]
11월 17일에 '인공지능 예술 연구센터'의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의 융복합 연구센터CRC 과제로, 융합대학원의 이교구 센터장님, 음대 박종화 교수님, 미대 민복기, 박제성 교수님, 재료과의 최인석 교수님이 참여하는 학제간 기술-융합 연구센터가 출발했습니다. 개소식에서는 장병탁 AI연구원장님,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님의 기조강의가 있었고, 정말 많은 질문과 답변이 진행되어 우리가 가지는 '걱정과 기대'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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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cument: 문화예술원 브로슈어 ]
2022년 9월 첫 행사를 시작해 문화예술원이 첫 돌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의 행사를 정리한 브로슈어를 제작했고, 화면용 버전을 공유합니다. 암중모색처럼 시작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큰 가닥을 잡았습니다. 기록을 살펴보시고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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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 newhousesnu@gmail.com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02-880-5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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