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문화예술원의 열 일곱번째 뉴스레터입니다. 태풍이 지나가니 방학이 보름 정도 남았네요. 이번 여름은 우리가 지구를 얼마나 뜨겁게 만들었는지 깨닫게 해 주는 기회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작은 이벤트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Upcoming: 보틀 캠퍼스 ]
<보틀캠퍼스>는 캠퍼스 내 일회용컵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캠퍼스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준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과정에서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10월에 진행될 캠페인을 함께 기획하는 목적으로 <No Exit: 밤샘파티>를 개최합니다. 아이디어 해커톤과 파티가 어우러진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여하게 되는 100명의 학생들은 친환경 컨셉으로 준비된 파티와 4개의 테마로 구성된 미션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친환경 캠퍼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됩니다.
8월 19일 토요일 밤! 다음 날 새벽까지, 서울대학교 제1파워플랜트(68동)에서 'No Exit: 밤샘파티'를 개최합니다. < 일회용컵 소탕할 파티원 구함!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아이디어 파티는 참가 학생들은 19일 밤에 모여 친환경 컨셉으로 준비된 음식과 칵테일, 디제잉 파티를 즐기며 4개의 테마로 구성된 미션에 참여해서 <일회용 컵 소탕할 파티원>이 되어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일시 : 2023년 8월 19일(토) 22:00 ~ 05:00(+1) ■ 장소 : 서울대학교 제1파워플랜트 (68동) ■ 선착순 모집 (100명), 참가비는 무료 * 서울대 재학생(학부생, 석박사생 모두 가능)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문의 : 이규원 (lgw0901@snu.ac.kr)
문화예술원이 기획하는 다이얼로그전은 아주 다른 두 도메인의 작가가 만나 지난한 대화를 통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입니다. 며칠 전 막을 내린 정지현 + MaMP의 작업 역시 그랬습니다. 우리는 작업의 결과인 전시물을 보여주고 보는 것에 익숙하지만 그 과정을 노출하고 논하는 일에는 낯섭니다. 이에 작가와 중재자(박제성)가 토크를 통해 그 과정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작가의 초기 의도, 서로가 참조하며 발전하는 과정, 새롭게 생성된 의미와 해석, 그리고 이를 구축하기 위핸 내린 결정들은 메타구조가 중요해진 이 시대에 걸맞는 작업방식입니다.
지난 화요일(8월8일) 파워플랜트에서 진행된 참여작가 정지현과 MaMP, 그리고 초대연사 허대찬 앨리스온 편집장님과 손현정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학예연구원님이 두 작가의 '다이얼로그'를 둘러싸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오늘 공유된 동영상은 raw footage입니다. 로딩에 시간이 좀 걸립니다. 곧 문화예술원 유투브에 편집본이 올라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