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문화예술원의 열 여덟번째 뉴스레터입니다. 9월은 서울이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는 한 달이 됩니다. 작년에 이어 프리즈 아트페어가 열리고 수 많은 연계 행사가 벌어집니다. 그 중 건축 행사들이 눈에 띕니다. '땅'을 주제로 한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도 흥미롭지만, 서울대학교 건축과의 건축가 토크 시리즈도 좋습니다. 9월 4일 Antón García Abril의 '대지의 건축', 9월 5일 Mauricio Pezo의 '제 2의 자연'에 이어 9월 6일에는 Sir 노먼 포스터가 파워플랜트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합니다. 기술의 시대에 삶을 담는 그릇, 삶을 닮은 그릇인 건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Upcoming: 노먼 포스터와의 대화 ]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서울대학교에 옵니다. High Tech Architecture로 불리는 건축 스타일을 만든 우리 시대의 대표적 건축가입니다. 철근과 벽돌로 둔중한 건물을 짓던 도시에 중력을 거스르는 날렵한 기계 같은 건물들을 소개했습니다. 홍콩 상하이 은행, 첵랍콕 공항, 런던 중심에 있는 피클gherkin, UFO가 내려 앉은 듯한 애플 본사가 대표작들입니다. 한국에서는 대전의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서 그의 철학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멋진 형태 넘어 정교한 건축 구조, 새로운 재료, 친환경 시스템을 소개해 온 혁신가입니다. '좋은 공간에서 질 좋은 삶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실천해 온 프리츠커상 수상자이기도 하고요.
Norman founded the practice in 1967, and over five decades he has established a sustainable approach to the design of the built environment. He believes that the quality of our surroundings affects the quality of our lives, and is driven by his passion for innovation and excellence. He is also president of the Norman Foster Foundation, based in Madrid. In 1999, he was honoured by The Queen with a life peerage, taking the title Lord Foster of Thames Bank. Norman is a keen pilot, enjoys cross-country skiing and cycling.
9월 6일 행사는 미니 강연에 이어 학생들과의 대화로 이어집니다. 최근 퐁피두센터에서 열린 회고전, 최근의 건축들, 그가 운영하는 비영리재단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고가지 않을까 합니다.
■ 일시 : 2023년 9월 6일(수) 12:00 ~ 2:00 ■ 장소 : 서울대학교 제1파워플랜트 (68동)
■ 유투브로도 당일 행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라이브 링크 ■ 아래 링크를 통해 카카오 클립(Klip)으로 예약해 주세요. 링크는 9월 1일(금요일) 정오에 열립니다(200명 한정),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도 50명 입장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최근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열린 회고전에서 노만 포스터 자신이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당일 행사 전에 보고 오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hibition Tour—'Norman Foster', Narrated by Norman Foster | Centre Pompidou